남편은 이미 자고 있었고, 저는 목요일 오전 8시 30분 팀 미팅이 잡혀 있었어요. 학교 홈페이지 로그인했더니 긴급돌봄 신청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고, 한참 새로고침 하다가 결국 자정이 넘어버렸어요. 긴급돌봄은 마감.
그날 결국 남편이 출근을 두 시간 늦추고 저는 회의 후 재택으로 아이를 봤습니다. 팀장님한테 문자 드리면서 손이 떨렸어요. 그 손 떨림이 싫어서 저는 3월마다 준비를 바꿨습니다.
Part 01
자율휴업일이란 무엇인가 — 법 구조와 갑자기 공지되는 진짜 이유
자율휴업일을 그냥 "학교가 쉬는 날"로만 알면 매번 같은 패닉이 반복됩니다. 왜 생기는지, 어떤 구조인지를 알아야 대비가 가능합니다.
법적 근거 — 학교장 재량, 완전히 합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는 초등학교의 연간 수업일수를 190일 이상으로 규정합니다. 이 기준만 지키면 나머지 날의 운영 방식은 학교장 재량입니다. 자율휴업일은 그 재량 안에서 교사 연수, 시설 정비, 학교 자체 행사 등을 이유로 지정하는 날이에요. 법을 어기는 게 아니라,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학교가 쉬는 겁니다.
중요한 건 자율휴업일은 190수업일 안에 편성된다는 점입니다. 즉, 수업일수에서 빠지는 날이기 때문에 추가로 지정되면 원래 예정됐던 다른 날이 밀리거나 조정됩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 생기는 경우가 잦고, 공지가 늦어지는 겁니다.
재량휴업일 · 임시공휴일과 뭐가 다른가
구분
자율휴업일
재량휴업일
임시공휴일
결정 주체
학교장
교육청 권장 + 학교 결정
정부 (법정)
사전 예측 가능성
학사력 포함 or 수시 추가
학사력 대부분 포함
전년도 정부 발표
190수업일 차감
예
예
아니오
긴급돌봄 운영
학교별 상이, 신청 필요
학교별 상이
원칙상 미운영
방과후 · 늘봄
원칙 휴무 (긴급돌봄만 별도)
원칙 휴무
휴무
왜 갑자기 공지되나요
학사력에 명시된 자율휴업일은 3월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문제는 학기 중에 추가로 지정되는 경우입니다. 교육청 지침 변경, 학교 시설 긴급 보수, 감염병 대응 등의 이유로 학사력에 없던 날이 갑자기 휴업일로 지정됩니다. 이때 공지가 전날 밤이나 당일 아침에 올라오는 거예요.
제가 다닌 사립 초등의 경우, 창립기념일·교사 워크숍·체육관 수리 등으로 학기 중 추가 자율휴업이 연 2~3회 발생했어요. 공립 학교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사립은 학교 고유 행사가 많아서 더 자주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공지 타이밍별 유형
학사력 포함형 — 3월에 확인 가능. 미리 대비 가능. 단기 공지형 — 1주~3일 전 공지. 긴급돌봄 신청 가능. 초긴급형 — 전날 밤 or 당일 아침. 긴급돌봄 마감됨. 가장 힘든 유형.
🏫 학교 유형별 빈도
공립 초등 — 연간 5~8회 수준이 통상적. 사립 초등 — 공립 대비 2~3회 추가. 창립기념일, 자체 연수 등. 지역별 차이 — 교육청 방침에 따라 편차 있음.
💡 3월에 반드시 할 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사력 PDF를 내려받아 자율휴업일만 골라 구글 또는 네이버 캘린더에 등록하세요. 부부 공유 캘린더로 설정하면 배우자도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 20분으로 한 학기 아침 패닉을 막을 수 있어요. 알림을 3일 전, 1일 전으로 이중 설정해두면 더 좋습니다.
공지 확인자율휴업일은 ‘당일 아침’보다 ‘사전 공지’가 핵심! 학교 알림·가정통신문을 미리 체크하세요.
Part 02
왜 맞벌이 부모에게만 유독 힘들까
전업 가정에는 자율휴업일이 그냥 "아이랑 집에 있는 날"이에요. 하지만 맞벌이 부모에게는 세 가지가 동시에 터집니다. 돌봄 공백, 연차 소진, 직장 평판. 이 셋이 한꺼번에 오는 게 문제예요.
돌봄 공백 — 대안이 없는 게 아니라 준비가 없는 것
긴급돌봄 신청하면 되지 않나요? 맞는 말이지만 현실은 달라요. 학교 긴급돌봄은 맞벌이 우선 배정이긴 한데 정원이 있고 선착순입니다. 공지 뜨는 순간 이미 수십 명이 동시에 접속하고, 10분 후면 마감되는 경우도 많아요. 조부모님은 건강 문제나 거리 문제가 있고, 아이돌봄서비스는 사전에 가입과 돌보미 지정을 해두지 않으면 당일 연결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Bonnie 경험담
우리 학교는 유독 연휴 사이에 자율휴업일이 잡혀요. 10월 한글날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 딱 그날 자율휴업이었던 적이 있어요. 연휴가 끝나면 밀린 업무가 쏟아지는 건 당연한데, 그날 오전을 또 비워야 한다는 게 정말 눈치 보이더라고요.
저는 결국 팀장님한테 "오늘 오전 아이 돌봄 때문에 재택 부탁드립니다"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팀장님은 "네 괜찮아요"라고 했지만… 그 답장이 오기까지 3분이 얼마나 길었는지. 그 3분이 싫어서 3월마다 학기 전체 자율휴업일 날짜를 미리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사전 공유 이후로는 그 3분이 없어졌어요.
연차 소진 — 생각보다 훨씬 많이 잡아먹힌다
자율휴업일 1회에 반차 0.5일을 쓴다고 해도, 연간 5~10회면 최대 5일의 연차가 학교 일정에 잠식됩니다. 여기에 아이 아픔(연 3~5회), 학교 행사 참여, 개학 첫날 등을 더하면 맞벌이 부모의 연간 연차는 늘 부족해요. 특히 황금연휴나 추석 연휴 다음 날 자율휴업이 겹치는 경우, 이미 연차를 쓴 날 바로 다음 날 또 반차를 쓰는 상황이 됩니다.
2026년 자율휴업일 대응을 검색할 때 늘봄학교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래 계획과 실제로 확정된 내용이 다릅니다. 이걸 모르면 대응 전략을 잘못 짜게 됩니다.
📣 2026년 늘봄학교 실제 적용 범위
교육부는 당초 2026년부터 전 학년으로 늘봄학교를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말 교육부 발표로 계획이 수정되어, 2026년에도 늘봄학교는 초1~2학년만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초3 이상 학생에게는 연간 50만원 규모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지원됩니다.
학년별로 다른 2026년 돌봄 구조
학년
2026년 적용 제도
자율휴업일 대응 가능 여부
초1~2학년
늘봄학교 대상 2026 변경
학교별 다름. 자율휴업일엔 늘봄도 원칙 미운영 → 긴급돌봄 별도 신청 필요
초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연 50만원 2026 신설
이용권으로 학원·방과후 프로그램 사용 가능. 자율휴업일엔 별도 활용
초4~6학년
기존 방과후학교 체제 유지
자율휴업일엔 방과후 휴무. 긴급돌봄 신청 or 다른 대안 필요
늘봄학교가 자율휴업일에 운영되지 않는 이유
늘봄학교는 정규수업과 연계된 방과후·돌봄 통합 프로그램입니다. 자율휴업일은 학교 자체가 운영되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늘봄학교 정규 운영도 함께 중단됩니다. 단, 긴급돌봄은 별도로 운영하는 학교도 있으며, 이건 학교마다 다릅니다. 자율휴업 공지가 오면 긴급돌봄 운영 여부를 학교에 직접 확인해야 해요.
⚠️ 주의: 늘봄학교 = 자율휴업일 해결책이 아님
"2026년에 늘봄학교 전면 확대되면 자율휴업일 문제도 해결되는 거 아닌가요?" — 블로그나 맘카페에서 이런 글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두 가지 이유로 틀렸습니다. 첫째, 전면 확대 계획 자체가 수정되어 초1~2만 대상입니다. 둘째, 늘봄학교가 있어도 자율휴업일에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Part 04
자율휴업일 대응 방법 5가지 — 실전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들
5가지를 순서대로 시도하는 게 아닙니다. 미리 2~3개를 동시에 세팅해두는 것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아래 방법들은 제가 3년 동안 직접 써보면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들만 남긴 겁니다.
1
학교 긴급돌봄 — 미리 명단에 올라있어야 한다 무료~7천원
학사력에 포함된 자율휴업일은 며칠 전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추가 공지가 오면 바로 학교 홈페이지나 교무실로 신청하세요. 맞벌이 우선 배정이지만 정원이 있습니다.
핵심 팁: 학기 초에 교무실에 연락해 "자율휴업일마다 긴급돌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명단에 등록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가능한 경우 매번 신청 경쟁 없이 우선 이용이 됩니다. 맞벌이 확인서(재직증명서 or 건강보험 직장가입 확인서) 필요 여부도 이때 함께 확인하세요.
2
조부모 협력 — "급하게 연락"에서 "일정 공유"로
매번 급박하게 연락하면 서로 부담됩니다. 조부모님과의 관계도 조금씩 어색해집니다.
효과적인 방법: 3월 학사력이 나오면 자율휴업일 전체 날짜를 정리해서 미리 공유하세요. "이 날짜들이 학교 자율휴업일인데, 혹시 이 중에 가능하신 날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요. 강요가 아닌 정보 공유 형태로 접근하면 조부모님도 미리 일정을 볼 수 있고, "이날은 내가 할게"라는 자발적인 제안이 나오기도 합니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업데이트해드리면 더 좋아요.
3
이웃맘 품앗이 + 학원 임시 등원 학원: 3~5만원
같은 학교 맞벌이 2~3명과 단톡방을 만들어두면 실질적인 비상 네트워크가 됩니다.
실제 운영 방식: 저는 같은 반 맞벌이 엄마 두 명과 단톡방을 만들었어요. "이번 자율휴업일 어떻게 해요?" 한마디에 세 가족이 같이 조율합니다. 세 명이면 보통 한 명은 재택근무가 되거나, 조부모님이 오시는 경우가 있어서 그날 아이를 같이 봐주는 식으로 돌아가며 하고 있어요. 평소 다니는 학원 원장님께도 3월에 "자율휴업일에 오전 등원이 가능한가요?"라고 미리 물어두세요. 대부분 가능하고, 미리 말씀드리면 훨씬 유연하게 받아줍니다.
4
아이돌봄서비스 — 미리 가입 안 하면 급할 때 쓸 수 없다 시간당 12,180원
여성가족부 운영 서비스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방문합니다. ☎ 1577-2514 / idolbom.go.kr
2026년 기준 핵심 정보: 시간당 이용요금 12,180원 (미지원 기준). 2025년부터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는 정부 지원금이 차등 적용됩니다. 서비스 시작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당일 연결 가능. 단, 앱 가입과 연결 돌보미 지정을 미리 해두지 않으면 급한 상황에서 연결이 어렵습니다. 3월에 꼭 앱 가입만큼은 해두세요. 가입 후 "정기 돌보미 연결"까지 해두면 연락이 훨씬 빨라집니다.
5
반차 · 재택근무 — 사전 공유가 모든 것을 바꾼다
이 방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당일 통보 방식이 문제입니다. 같은 반차도 사전 공유 후에 쓰느냐, 당일에 갑자기 통보하느냐는 직장 평판에서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검증된 방식: 3월에 학기 전체 자율휴업일 날짜를 상사에게 한 번만 미리 공유하세요. "이날들이 자율휴업 예정일이고, 긴급돌봄을 쓰거나 반차를 쓸 수 있습니다"라고 미리 이야기해두면 그 이후 실제로 반차를 쓸 때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아래 템플릿을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직장 문자 템플릿 — 복붙해서 쓰세요
📱 학기 초 일정 사전 공유용 (3월에 한 번)
팀장님,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아이 학교 자율휴업일 날짜를 미리 공유드립니다.
예정일: ○월 ○일, ○월 ○일, ○월 ○일
해당일에는 학교 긴급돌봄을 신청하거나 반차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정 조율이 필요하신 경우 미리 말씀해 주시면 맞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갑작스러운 공지 당일 (긴급 상황)
팀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내일(○월 ○일) 학교 자율휴업 공지를 받았습니다.
긴급돌봄 신청 중이며, 오전 업무는 재택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오전 중 긴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 주십시오.
선택지 비교돌봄 선택지는 ‘학교 돌봄 → 지역아동센터 → 민간 돌봄 → 가정 계획’ 순으로 예산·거리·시간을 비교해요.
Part 05
가족돌봄휴가, 자율휴업일에 정말 쓸 수 있나요?
이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 네, 쓸 수 있고, 회사가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분이 많아요.
⚖️ 법 조항 — 정확하게 알아두세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제22조의2 제2항에 따라, 자녀의 양육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대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학교의 휴교로 인한 자녀 돌봄"을 명시적으로 사용 사유에 포함시켰습니다. 자율휴업일은 학교 미운영일이므로 해당됩니다. 자녀 연령 제한 없음.
핵심 정리
항목
내용
자율휴업일 사용 가능 여부
✅ 가능. 학교 휴교 사유 해당
연간 사용 가능일수
최대 10일 (한부모 가정 최대 25일)
급여
무급 원칙 (회사 규정에 따라 유급 가능)
사용 단위
1일 단위 사용 가능
회사가 거부할 수 있나
원칙 불가. 단,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 시 날짜 변경 협의 가능
거부 시 제재
500만원 이하 과태료, ☎ 1350 고용노동부 신고
아이 결석 처리 여부
자율휴업일은 학교 미운영일 → 결석 아님, 증빙 불필요
서류 제출 의무
법적 서류 제출 의무 없음 (가족돌봄휴직과 다름)
⚠️ 실전에서 주의할 점
무급이라는 점 때문에 연차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족돌봄휴가 10일은 가족돌봄휴직(연 최대 90일) 기간에 포함됩니다. 즉 가족돌봄휴직을 별도로 사용할 경우 합산됩니다. 또한 사용 사실을 이유로 회사가 불이익을 주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Bonnie 경험담
저도 처음에는 가족돌봄휴가가 자율휴업일에 쓸 수 있는지 몰랐어요. 당연히 연차로만 처리하다가 어느 날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찾아보고서야 알았죠. 제가 다니는 회사는 HR 담당자에게 확인하니 "학교 휴교 사유 가능하다"고 바로 답이 왔어요.
하지만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무급이라 연차와 병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 저는 요즘 학교 긴급돌봄 + 이웃맘 품앗이로 처리하고, 가족돌봄휴가는 정말 아무것도 안 될 때 마지막 카드로 씁니다.
회사가 거절했을 때 구체적인 대응 방법, 결석 인정 처리, 증빙서류 준비까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 가족돌봄휴가 거절 기준·증빙서류 총정리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깊게 다루면 너무 길어지니 링크로 연결합니다.
자율휴업일이 연간 반복되는 게 너무 부담스럽다면 육아기 단축근로도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 육아기 단축근로 완전 가이드 2025에 조건, 급여 계산, 회사 설득법까지 담겨 있어요.
핵심요약자율휴업일은 학교별로 운영 방식이 달라요. 공지(가정통신문/학교홈페이지)와 돌봄 운영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Part 06
저장용 체크리스트 — 3월 준비편 + 공지 당일 대응편
두 가지로 나눴습니다. 3월에 딱 한 번 해두는 것들, 그리고 공지를 받는 순간 바로 확인하는 것들. 특히 3월 준비가 되어 있으면 공지 당일 대응은 10분 안에 끝납니다.
📋 3월 학기 초 1회 준비 체크리스트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사력 PDF 다운로드 → 자율휴업일만 골라 부부 공유 캘린더에 등록
구글 캘린더 또는 네이버 캘린더. 알림을 3일 전 + 1일 전으로 이중 설정 권장
교무실 또는 학교 홈페이지에 "긴급돌봄 사전 신청자 명단 등록" 가능 여부 확인 및 등록
재직증명서 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 확인서 필요 여부 함께 확인
평소 다니는 학원 원장님께 "자율휴업일 오전 임시 등원 가능 여부" 미리 확인
"미리 이야기해주시면 자리 맞춰드릴게요"라는 답이 오면 성공
같은 학교 맞벌이 이웃맘 2~3명과 품앗이 단톡방 구성
조건: 같은 학교, 맞벌이. 이 두 가지만 맞으면 최고의 비상망이 됨
아이돌봄서비스 앱 가입 + 연결 돌보미 지정 (☎ 1577-2514 / idolbom.go.kr)
가입만 해도 급할 때 훨씬 빠름. 가능하면 정기 돌보미 연결까지
조부모님께 자율휴업일 전체 날짜 미리 공유 (강요 아닌 정보 공유 형태로)
"혹시 이날 중에 가능하신 날 있으면 알려주세요" 방식으로
직장 상사에게 학기 자율휴업일 날짜 미리 공유 (위 템플릿 활용)
이것 하나가 한 학기 직장 분위기를 바꿉니다
연간 연차 분산 계획 수립 — 자율휴업일에 반차 미리 배분
아이 아픔 (연 3~5회 예상), 운동회·학예회 등 학교 행사도 포함해서 여유분 남기기
담임 선생님께 "자율휴업 예정 시 최대한 빨리 공지 부탁드린다"고 직접 요청
특히 사립 초등 부모에게 효과적. 이 한 마디로 1~2주 전 개별 문자를 받게 됨
초3 이상 자녀가 있다면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연 50만원) 수령 방법 학교 확인 2026 신규자율휴업일 학원 활용 시 이 이용권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
📋 자율휴업 공지 받은 직후 체크리스트
학교 홈페이지 · 단톡방 재확인 — 긴급돌봄 운영 여부, 시간, 신청 마감 확인
방과후 · 늘봄학교 운영 여부 확인
자율휴업일엔 원칙 미운영. 긴급돌봄만 별도 신청 가능한 경우 있음
긴급돌봄 / 학원 / 이웃맘 / 아이돌봄서비스 — 4개 동시에 타진
순서대로 시도하면 시간이 너무 걸림. 동시에 연락해서 가능한 곳으로
직장 상사에게 미리 문자 (위 긴급 상황 템플릿 활용)
필요 시 가족돌봄휴가 사용 여부 결정 (연간 10일 한도 내, 무급)
아이에게 내일 일정 미리 설명
아이도 미리 알면 아침 준비가 훨씬 자연스럽게 됨
점심 해결 방안 확정
긴급돌봄 급식 여부, 도시락 필요 여부, 학원 점심 여부 확인
집콕이 될 경우 아이 시간표 미리 세팅
무계획 스마트폰보다 느슨한 시간표라도 있는 게 훨씬 나음
대처 플랜하루를 3구간으로 나눠요: (1) 돌봄/등원 (2) 짧은 학습 (3) 휴식·외출. ‘계획표’가 갈등을 줄여줘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자율휴업일은 학교가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자율휴업일은 학교장의 재량 사항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따라 연간 190수업일만 충족하면 나머지 일정 운영은 자유입니다. 그래서 같은 지역이라도 학교마다 자율휴업일 횟수와 시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옆 학교는 없는데 우리 학교는 있는 이유가 이것이에요.
Q자율휴업일에 아이가 등교하지 않으면 결석인가요?
결석이 아닙니다. 자율휴업일은 학교가 운영하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아이가 가지 않아도 결석 처리되지 않습니다. 학사력에 포함된 날이든 갑작스럽게 추가된 날이든 동일합니다. 별도 신청이나 결석 증빙 서류도 필요 없습니다.
Q2026년 늘봄학교가 생겼으니 자율휴업일에도 이용할 수 있나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일에 연계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자율휴업일은 학교 전체가 운영되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늘봄학교도 함께 미운영됩니다. 단, 일부 학교는 긴급돌봄을 별도로 운영하니 공지가 오면 학교에 직접 확인하세요. 또한 2026년 늘봄학교는 원래 계획과 달리 초1~2학년만 대상이며, 초3 이상은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연 50만원)으로 지원됩니다.
Q긴급돌봄 신청이 마감됐어요. 다른 방법이 있나요?
네 가지를 동시에 타진하세요. ① 지역아동센터 긴급돌봄 (주민센터 연계, ☎ 129), ② 아이돌봄서비스 앱 신청 (☎ 1577-2514, 2시간 전까지), ③ 학원 원장님께 임시 등원 가능 여부 문자, ④ 이웃맘 품앗이 단톡 확인. 이 네 곳에 동시에 연락하면 보통 한 곳은 됩니다. 순서대로 시도하면 시간이 너무 걸려요.
Q자율휴업일 날짜를 전국 통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나요?
없습니다. 자율휴업일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국 통합 조회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학사력 PDF,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 학사일정 메뉴, 학교 공식 알림 앱(알림장·하이클래스·아이엠스쿨 등)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3월에 한 번 캘린더에 정리해두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3월에 20분 쓰면 한 학기 아침 패닉이 없어집니다
매번 당황하는 건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준비를 미뤄서입니다.
학사력 캘린더 등록, 긴급돌봄 명단 등록, 이웃맘 단톡, 상사 사전 공유.
이 네 가지가 되어 있으면 어떤 공지가 와도 10분 안에 정리됩니다.
작성자: MOMent Life | 사립·공립 초등 복합 경험 워킹맘
최종 업데이트: 2026년 3월 기준 | 늘봄학교 정책은 변경될 수 있어 교육부 공식 발표 확인 권장
※ 법 조항은 2025년 10월 기준이며 개정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족돌봄휴가 관련 문의: ☎ 1350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 지역 및 학교별로 정책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거주지 교육청과 학교에 반드시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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